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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론보도

진주 미래가치 중심인 신진주역세권에서
아이를 위한 주거단지 만들기를 시작합니다.

 

남)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집짓기 봉사에 나서는 이들이 있습니다.
여) 지난 8년간 이들이 마련한 새 보금자리만 7채에 달한다고 합니다. '좋은 세상 따뜻한 이야기' 홍인표 기자입니다.

【 기자 】
봉사자들이 허물어질대로 허물어져
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담장을
다시 쌓기 시작합니다.

이들의 손길에
무너졌던 담장은 금새
제 모습을 찾아갑니다.

바로 옆에서는 돌을 빼내고
땅을 평탄하게 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.

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
열심히 일하는 이들은
전문가들이 아닌 대학생들.

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
직접 새 집을 지어주는 봉사에 도전했습니다.

▶ 인터뷰 : 조인재 /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과
- "학교에서 글로만 배우고 수업으로만 듣던 게 이제 눈 앞에 펼쳐지고, 나와서 같이 친구들이랑 일하면서"
▶ 인터뷰 : 조인재 /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과
- "여러가지 보고 느낀 게 많고요. 많은 사람을 도와줄 수 있다는 일인 게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."

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 2010년부터
흥한주택종합건설과 함께
다문화가정의 집을 수리해주는
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.

다문화가정의 빠른 사회적응과
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서인데
그 동안 이들이 고쳐온 집만
일곱 채에 달합니다.

올해는 열악한 환경에서
남편과 두 자녀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
이주여성을 위해
기존 집을 허물고
새로운 집 짓기에 나섰습니다.

▶ 인터뷰 : 정경태 /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과 조교수
- "보통은 일반적으로 주택을 개·보수하는 정도의 행사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완전 신축을 한 경우가 "
▶ 인터뷰 : 정경태 /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과 조교수
- "너무 노후화되어 있었고 그래서 이번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다행히 이렇게 저희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."

얼마 남지 않은 추석명절을 앞두고
뜻 깊은 봉사활동을 펼친 학생들은
자신들이 만든 집에서 불편함 없이 살아갈
가정을 생각하니 절로 뿌듯해집니다.

▶ 인터뷰 : 김기덕 /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과
- "원래 좁은 집에서 명절 지내다가 새로 넓은 집에서 깔끔하고 이런 집에서 명절 보내게 되면 그분들도 이제"
▶ 인터뷰 : 김기덕 /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과
- "더 넓게 편하게 명절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습니다. "

아직 서툴고 부족한 실력이지만
최선을 다해 봉사에 나선 건축학도들.

이들이 흘린 땀방울이
지역 다문화가정에
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.